[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이 287억원을 투입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재해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자연재해 예방사업은 급변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 가뭄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소하천 정비사업 모습[사진=임실군청] 2020.02.14 lbs0964@newspim.com |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임실풍수해생활권정비사업과 소하천정비사업 등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여, 총 8개 사업에 국비 287억1000만 원의 대규모 사업비를 투입, 자연재해 예방사업을 시행한다.
소규모재해위험시설정비사업은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대상지는 임실읍 무등실 배수로 등 35개소로 우기 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총 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되는 임실지구 풍수해위험생활권정비사업은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상반기 중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임실군은 부처별로 따로따로 추진됐던 재해위험개선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추진하는 '통합 방재계획 수립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재해위험 개선사업 분야는 하천정비와 하수도정비, 빗물펌프장 설치 등 크게 세가지로 2020년까지 집중호우 시 임실천의 수위 상승 영향으로 내수배제가 불량해 임실읍 저지대 지역에 발생하는 침수피해 위험 해소할 수 있는 빗물펌프장 2개소와 하천 1.3km, 하수도 7.8km를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해취약지구 신규 발굴 및 자연재난 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추가적인 국비 확보에도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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