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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4Q 매출 전년 比 38% ↑...클라우드 폭발적 성장

기사입력 : 2020년02월14일 11:30

최종수정 : 2020년02월14일 11:30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알리바바가 클라우드·커머스 폭발적으로 성장중이다.

알리바바그룹은 14일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614 5600만 위안(231 92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마켓플레이스 부문과 클라우드 부문 성장에 힘입은 성과다.

핵심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해 1414 7500만 위안( 203 2200만 달러)에 달했다특히 마켓플레이스 부문 매출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36% 증가한 1014 5800만 위안( 145 74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알리바바그룹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은 소비재와 전자제품 판매 증대로 연간 총 거래액(GMV) 24% 성장했다.

장융(張勇)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 알리바바그룹은 여러 분야에 걸쳐 성장을 이루었다우리가 구축한 디지털 경제 체제는 판매자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고지에 올랐다"면서 "소셜 콘텐츠 등을 활용해 사용자 관여도를 높이는 데 지속 투자한 결과 연간 이용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 사업 역시 고속 성장을 이루며 단일 분기 수입이 처음으로 100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우웨이(武衛) 알리바바그룹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알리바바그룹이 지난 11월 홍콩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며 "지난 분기 매출과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전년 동기 대비 각 38%, 3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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