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민심 사로잡기 위한 행보로 관측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선거유세 나서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청년 민심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각역 부근에 자리한 '종로청년숲'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당에 대한 청년층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에서 청년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4·15 총선에서 종로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의 음식점에서 국수를 먹고 있다. 2020.02.13 leehs@newspim.com |
황 대표는 종로청년숲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하게 사업을 해나가는 청년층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청년숲은 청년 사업가들이 모여 물품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공간이다. 종로구는 지난 2017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사업가들을 돕기 위해 종로청년숲을 조성했다.
황 대표는 지난 7일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후 종로 민심을 얻기 위해 분주히 돌아다니고 있다. 그는 전날 종로 창신동에 있는 삼일아파트 상가를 방문하며 본격적인 선거 유세를 시작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정책으로 망가뜨린 종로의 경제를 반드시 되살려 놓겠다"며 "우리의 귀중한 종로가 다시 새바람이 부는 종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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