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생산하는 딸기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러시아 입맛을 사로잡은 안동딸기[사진=안동시] |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되는 딸기는 풍천면 기산리 일원에서 재배한 딸기로 420kg(2kg, 210상자)를 시작으로 매주 1t을 오는 3월까지 계속해 수출한다.
안동 딸기의 대부분은 '설향' 품종이다. 이 품종은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국내에서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저장성도 강해 신선한 품질이 현지에서도 그대로 유지돼 러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권재인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이번 수출은 수출국 다변화를 모색하며 러시아 등 수출 시장 개척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라며 "급변하는 대내·외 농업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지속해서 수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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