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독서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5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시립 3곳, 작은도서관 13곳, U-도서관 1곳을 조성하거나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금마 한옥도서관 착공과 생태특화 유천도서관 건립 설계공모, 영등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생활밀착형 정보문화 공간 조성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청 전경[사진=익산시청] 2020.02.12 lbs0964@newspim.com |
금마 한옥도서관은 총사업비 19억원으로 도내 최초의 한옥도서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를 모두 마친 상태다. 이달 내 공사에 착공해 올 하반기에는 준공될 예정이다.
유천도서관은 총사업비 7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동산동 행정복지센터 내 부지 6600㎡에 연면적 230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건축설계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유천생태습지공원과 연계해 휴식과 문화가 융합된 지역의 거점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천도서관은 환경친화도시에 걸맞게 녹색건축, 건축물에너지효율, 제로에너지 인증 등 친환경 에너지 건축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03년 개관한 영등도서관은 생활SOC 단독형 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20억원 규모로 건물 증축을 포함한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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