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화순군은 농촌 지역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산림·농정·환경부서가 합동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고온 현상, 낮은 강수량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영농 부산물·폐비닐·생활 쓰레기 불법소각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산불 예방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기다.
[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산불방지 회의 [사진=화순군] 2020.02.12 yb2580@newspim.com |
이에 따라 군은 2월 초 산림·농정·환경부서가 참여하는 합동점검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합동점검반은 농촌 지역 불법소각 방지를 위한 홍보, 위험 요소 발견 시 소각방지 홍보, 계도·단속 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11일 산불 발생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 위해 산림·농정·환경부서와 읍·면 산업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담당자 긴급회의를 열었다.
유명기 산림산업과장은 "산불 예방에 모든 공직자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초기 대응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농업 부산물 소각 금지, 진화대원 순찰 활동 강화, 마을 홍보·계도 방송 시행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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