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까지…안전관리 소홀 시 공사중지 등 강력 제재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11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기흥ICT밸리 SK V1 지식산업센터 현장을 비롯한 대형건설공사장 67곳의 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용인시가 기흥ICT밸리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용인시청] |
공사장 유형별로는 토목공사장 9곳, 건축공사장 44곳과 중단된 공사장 14곳 등이다.
시는 특히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아파트 흙막이 가설 공사장처럼 대규모 절․성토를 했거나 지하굴착 등으로 해빙기에 붕괴 등의 위험이 큰 10개 현장은 안전지도점검팀과 시설관리 부서, 시 안전관리자문단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점검 결과 재난발생 위험이 커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엔 현지에서 보수·보강하도록 지도키로 했다.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 현장에 대해선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거나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 제재할 방침이다.
백군기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라며 "해빙기를 앞두고 대형건설공사장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 안전관리 상태를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