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버스·택시·대합실 등 지속 시행…손소독제도 비치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관내 대중교통 차량과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소독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용인 경전철 역사 방역소독하는 모습[사진=용인시청] |
7일 시에 따르면 우선 용인경전철 15개 역사의 대합실과 개찰구, 승강장, 화장실, 에스컬레이터 등 시설과 전 차량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용인경전철은 출근 시간엔 3분, 퇴근 때는 5분, 낮엔 6분, 새벽과 야간엔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시는 또 지역 버스와 택시, 공용버스터미널 등을 매일 소독하고 차내와 대합실 등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시민들이 필요할 때마다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는 별도로 경남여객 등 각 운수회사를 통해 운수종사자에게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도록 했다. 용인경전철의 경우 직원들이 출근할 때 체온을 측정하도록 해 감염이 의심될 경우 시민과의 접촉을 막도록 했다.
시는 특히 감염병 취약계층인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이 이용하는 특별교통수단 차량 72대에 대해선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수시로 차량 내부 방역소독을 하고 운전원 모두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차량 내부엔 소독제와 소독타올 등을 비치해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950개 버스전광판과 차내 영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예방수칙도 홍보하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시는 시민안전을 지키고 감염병이 관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방역소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감염병을 막으려면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