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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2월 11일(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08:03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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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노동·환경·농식품부 업무보고 재개
한국당, 홍준표·김태호에 최후통첩..."오늘까지 답변 달라"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우한 3차 전세기가 오늘밤 자정께 출발합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가 극심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데려오기 위한 '3차 전세기'가 투입됩니다.

3차 항공편은 오늘밤 자정께 인천에서 출발해 우한 교민들을 태우고 내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중국당국과 전세기 운항시간 등을 놓고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3차 귀국자 규모는 150여명 정도 되구요. 이들이 14일간 임시로 지낼 생활시설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부속기관인 국방어학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천 주민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고 하지요.

우한영사관 측은 3차 전세기가 출발하면 우한 시내에 약 50명, 여타 지역까지 포함하면 약 100명의 교민이 남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제 신종 코로나 검역체계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분위기입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도 말했습니다만, 너무 과도한 불안과 공포심리는 우리에게 전혀 득이 되지 않습니다. 함께 헤쳐나가야 합니다. 오늘 밤 우한 텐허공항의 교민 귀국 행렬이 아무 탈없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   

'선거운동 돌입한 이낙연, 종로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건곤일척 승부'...
[사진=이낙연 예비후보 측 제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0일부터 출근길 유세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2020.02.10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신종 코로나로 멈춘 업무보고 재개…11일 노동·환경·농식품부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중단했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재개한다. 오늘은 고용노동부·환경부·농림축산부 업무보고를 청와대에서 받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이라는 부처 공동 슬로건 아래 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단독] 靑, 이와중에 "유튜브 구독 1만 늘려라" 全부처 쥐어짜기 /조선일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로 정부가 사실상 비상근무 중인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각 부처에 "유튜브 구독자 1만명을 달성하라"는 지침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와 문체부는 각 부처의 이러한 '홍보 실적'을 정부 업무 평가에 공식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자 각 부처에선 "우한 폐렴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도 모자랄 판인데 홍보 쥐어짜기 할 때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美 국무부 "인도주의 문제 포함 긴밀한 공조 위해 한미 워킹그룹 개최" /뉴스핌
미국 국무부는 알렉스 웡 대북특별부대표가 서울에서 남북협력과 인도주의 문제를 포함한 북한 관련 문제에 관한 한국과의 지속적인 긴밀한 공조를 위한 한미 워킹그룹 회의를 가졌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웡 대북특별부대표가 전날 서울에서 청와대와 외교부, 통일부 관리들과 만났으며 이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양국의 공동 목표 달성에 관한 지속적인 한미 공조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靑 두달전 "9회 정기보고" 해명… 공소장엔 "21회 수시점검" /동아일보
송철호 울산시장과 백원우 전 대통령민정비서관 등 13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장에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첩보 생산부터 수사 상황 보고까지 이른바 하명(下命) 수사의 '처음과 끝'이 모두 청와대로 나와 있다. 청와대는 두 달 전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극히 일상적인 업무 처리"라고 강조했다. 당시 자체조사는 지난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공범으로 기소된 최강욱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이 맡았다. 청와대의 하명 수사 의혹에 대한 기존 해명이 공소장 내용과는 너무 달라 법조계에선 "청와대가 거짓 해명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다.

北 내부문건 "청년들 그냥 두면 큰일 터진다" /조선일보
북한이 '하노이 노딜' 직전인 작년 2월 노동당 내부 문건을 통해 '아랍의 봄' 사태를 거론하면서 북한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던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본지가 입수한 북한 노동당 내 이론지 '근로자' 2019년 2월호는 백학룡 평안북도 청년동맹위원장이 기고한 글에서 "청년들을 무방비로 내버려두면 (아랍의 봄과 같은) 상상 밖의 무서운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 대북제재위 "북한 2019년 석탄 4390억어치 수출" /한국일보
북한이 지난해 최소 3억7,000만 달러(4,390억원) 상당의 석탄을 수출한 것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조사 결과 파악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 보고서 초안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종합] 수도권 선거 올인하는 한국당…洪·金에 최후통첩, 태영호 '깜짝' 영입 /뉴스핌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에서 수도권 선거에 몰두하는 분위기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에게 서울 험지 출마를 거듭 강조한데 이어,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와 송한섭 전 검사를 영입해 서울 지역구에 출마시킨다는 방침이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7차 회의를 갖고 이같은 사항들을 결정했다. 공관위는 특히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에게 최후통첩을 날렸다.

김형오, 홍준표·김태호에 '험지 출마' 최후통첩 "내일까지 답 기다리겠다" /뉴스핌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0일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수도권 험지 출마를 거듭 촉구하며 "내일까지 답을 기다리겠다"고 최후통첩을 했다. 또한 공천 지역을 백지 위임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도 격전지에 전략 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경원 전 원내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재철 원내대표 등이 거점이 돼 수도권 탈환작전을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文 정권 심판' 아래 뭉치는 보수… '태극기 세력'도 품나 /국민일보
보수 진영이 '문재인 정권 심판'을 내걸고 대통합의 불을 지피고 있다.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보수통합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무소속 이정현 의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서울 종로를 양보하겠다고 선언했다. 결국 마지막에는 우리공화당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자유통일당까지 손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단독]안철수 "총선서 보수세력과 통합-연대는 없다" /동아일보
정치 입문 후 네 번째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국민당(가칭)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사무실에서 동아일보와 만나 창당을 준비하는 심경을 이렇게 토로했다. 그가 지난달 19일 미국에서 귀국한 이후 언론과 가진 첫 인터뷰다. 안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이 진행하는 통합 논의에 참여할 의사에 대해선 "총선에서 보수 세력과 통합, 선거연대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황교안 "1980년 그때 '무슨 사태' 있었죠"…5·18 비하 논란 /세계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가리켜 '무슨 사태'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권과 지역사회에서는 "5·18 폄훼"라는 등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 대표는 전날 모교인 성균관대학교를 방문해 인근 분식점 주인과 대화하던 도중 "1980년, 그때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 1980년"이라며 "그래서 학교가 휴교되고 이랬던 기억이…"라는 발언을 했다. 

"김재원 지지, 지지정당 없음" 이런 꼼수문자 딱 걸린 김재원 /중앙일보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 당 정책위의장인 김재원 의원(경북 상주ㆍ군위ㆍ의성ㆍ청송)에게 엄중 경고했다. 한국당 여론조사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김 의원 측이 당 여론조사에서 '지지정당 없음' 답변을 유도했다는 이유다. 당 공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정한 공천을 방해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4·15 총선을 대비한 한국당의 공약개발단 단장 역할도 맡고 있다.

보수통합 땐… 한국당 싫다며 '새보수' 간 김웅의 선택은 /서울신문
최근 보수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범보수 진영 정당들이 각자 영입한 외부 인재들의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이미 출범시킨 만큼 통합 후 비례대표 공천을 받기 위해서는 정치적 신념과는 별개로 '당적 대이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원내 제1당 뺏길라… 미래한국당 생각하면 잠 안 오는 민주당 /한국일보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바라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시선은 더없이 날카롭다. 민주당은 '원내 제1당'이라는 4ㆍ15 총선 목표 달성 여부를 가를 최대 변수로 미래한국당을 꼽는다. 실현 가능성이 낮음에도 '맞불 비례정당' 창당 논의를 해야 한다는 얘기가 당내 일각에서 오르내리기도 한다

심재철 "文 대통령 선거 개입 연루 땐 탄핵"… 與 "신종 코로나 전시 아군에 총 쏘나" /국민일보
자유한국당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하며 '부정선거' 프레임을 띄우고 있다. 4·15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다. 이에 대해 여당은 "전시에 아군에게 총을 쏘는 것과 다름없다"고 반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인한 국가적 비상 시기에 무책임한 공세로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이다.
 
靑비리 폭로 김태우, 버닝썬 제보 김상교 "통합신당 지지, 폭정 文정부에 승리해야" /조선일보
'유재수 감찰 무마'와 '환경부 블랙리스트' 등 청와대 비위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전 특감반원)과 '버닝썬' 사건 최초 제보자인 김상교씨가 10일 야권 통합신당에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다.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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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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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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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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