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재명 지사 "경기도 폐렴환자 자체 전수조사"…'신종코로나' 예방 차원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16:20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16:20

"지자체에서 확진자 세부이동경로 공개해야"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도내 기존 폐렴환자 중 의사추천을 받아 의심이 되는 대상을 중심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지사는 "정부는 폐렴환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일부 받아들여 기존보다 확대한 상태이긴 하나 자체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민간의료기관 12곳이 비용을 부담하면 신종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10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우한 교민(3차) 임시 생활시설 운영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2020.02.10 zeunby@newspim.com

앞서 이 지사는 지난 8일 정세균 국무총리에 폐렴 입원환자에 대한 신종코로나 감염증 검사 필요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정보 상세 공개를 요청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신종코로나 확진자 이동경로 상세 공개에 관해 "정부는 확진자 거주지역 정도 발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은 공개도 과거 정부에 비해 매우 상세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부상세정보는 해당 지방정부, 기초 시군이 지역상황에 따라 추가로 알려줘야 한다"며 "이에 관한 내용은 정부와 계속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천시를 3차 우한교민 임시거주지로 정한 이유에 대해 "다른 지역에 대한 검토도 있었으나 인구 규모 등에 따라 이천시로 결정하게 됐다"며 "이천시에는 의료원이 있으며 음압병실 시설이 있어 적격지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3차 우한교민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기존의 매뉴얼대로 대응하면 큰 문제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우한 교민 150여 명이 귀국해 생활할 임시시설은 경기도 이천시 장초원읍에 있는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이다. 해당 시설은 군 장교과 부사관에 대한 어학교육을 전담하는 군용시설이다.

도는 국방어학원 인근에 현장 상황실을 설치하고 중앙정부와 이천시와 함께 합동지원단을 편성한다. 덧붙여 도는 임시 생활시설 내 동향 및 방역 현황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며 지역경제 위축을 방지하고자 재난관리기금 및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zeunb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