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 국회의원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가 마련된 조은금강병원을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국회의원(맨 왼쪽)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진료소가 마련된 조은금강병원을 방문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민홍철 의원실] 2020.02.10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증이 우려될 땐 찾아야 하는 선별 진료소는 경남에 55곳이 마련돼 있다.
김해에는 북부동 소재 조은금강병원,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 갑을장유병원, 김해시 보건소 등 4곳이 운영되고 있다.
민 의원은 병원 입구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예방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병원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김해시가 대책을 세우고 잘 대응하고 있고, 여러분들이 이렇게 고생하고 있으니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인제대와 가야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졸업식과 개학을 맞아 김해로 들어오려 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들은 자국보다는 의료환경이 좋은 한국으로 피신을 온다는 느낌일 것이다. 시와 학교가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교육부와 상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민 의원은 김해지역에 한 곳도 마련돼 있지 않은 음압 병실과 지역 중소 병원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의료진 수급 문제 등의 의견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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