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신종코로나에 지역 경제 '휘청'…수원시, '경제 TF' 가동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10:03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10:03

GRDP 585억~783억원 감소 전망…소상공·기업 지원방안 모색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초래한 지역 경제 악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수원시는 수원지역 경제 분야별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한 경제 태스크포스(T/F)단을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TF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단장은 김경태 경제정책국장이 맡았다. 

경기 수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경제 T/F 회의 모습. [사진=수원시]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할 경우 수원지역 GRDP(지역내총생산)은 585억~783억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 파악된 지역 상권 피해 및 경제 동향에서도 향후 지역경제 부문에서의 먹구름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특히 전통시장은 방문객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점포들이 폐점 시간 자체를 1시간가량 앞당기는 사례가 많아졌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대규모 점포 역시 내장객 감소를 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내 기업 활동도 위축됐다. 수원시에는 총 241개에 달하는 중국 거래 업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수원델타플렉스에 입주한 127개 업체 중 벌써 8곳이 수출입에 차질을 빚고 있다. 2곳은 가동 중단이 예고됐다. 사태가 장기화 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업체도 12곳에 달한다.

시는 TF단 목표를 '선제적(preemptive), 신속(prompt), 정확(precise)' 등 3P로 설정하고 일자리 지원, 소상공지원, 기업지원, 세제지원을 종합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우선 관련 분야별 경제 동향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구청별로 물가점검반을 구성해 지역 물가 안정화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이번 감염병 사태와 밀접한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과 수급 상황을 점검한다. 또 지역경제과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피해 대응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 화폐인 수원페이를 조기 발행하고 추가 할인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상황으로 악재를 맞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피해상담센터 운영과 애로사항 상담은 물론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활용한 특별 경영자금 지원 및 특례보증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피해 업종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도록 지방세를 감면하거나 징수를 유예하는 등의 지원 방법을 고민하는 한편 일자리지원을 위해 피해 지역과 관련이 있는 업종에 적절한 취업 알선 및 현장 상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경태 T/F 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수원지역 경제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461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