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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팀 섭섭·이덕형·김세동·차인철, 사옥 아트워크 참여…갤러리로 재탄생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08:47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08:4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에스팀 소속 아티스트들이 사옥 벽면 아트워크에 참여하면서 남다른 예술성을 드러냈다.

에스팀은 10일 "당사 믹스테이지 소속 일러스트레이터 섭섭, 스피커 소속 그래픽 디자이너 이덕형, 일러스트레이터 김세동과 차인철이 사옥 벽면 아트워크에 참여하면서 뚜렷한 개성과 아이덴티티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에스팀 사옥 아트워크에 참여한 아티스트들 [사진=에스팀] 2020.02.10 alice09@newspim.com

에스팀 사옥의 이번 아트워크 작업은 아티스트가 다양한 곳을 무대 삼아 작업할 수 있게 만든 기회 제공의 일환이다. 단순히 미술관에 걸리는 작품이 아닌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나아가 많은 대중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곳에서 아티스트의 작품이 감상되길 바라는 마음에 진행된 프로젝트다.

사옥 건물 정면 아트워크 작업을 진행한 섭섭은 평소 위트 있으면서도 귀여운 그림체로 현대인들에게 유쾌한 힐링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스팀 사옥의 특징인 옐로우 컬러의 창문에서 아트워크 스토리를 생성, 건물 안에 있는 에스팀 임직원과 아티스트들이 모여 빛을 만들어내 옐로우 컬러의 창문이 만들어졌다는 스토리를 지어냈다.

이덕형은 하트를 연상케 하는 원색적인 면과 선으로 구성된 아트워크를 선보였다. 작품 제목인 '러뷰(LOVIEW)'는 '러브(LOVE)'와 '뷰(VIEW)'로 만들어 낸 합성어로 사랑은 '나'와 '너'라는 개인보다 서로의 관점에서 이뤄낸 소통이 너와 나를 있게 한다는 그의 신념에서 창작됐다.

이 작품은 단순한 색 면들이 보는 관점에 따라 하트 모양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로 보일 수 있게 재미를 줬고, 잿빛 건물들 사이 원색의 큰 존재만으로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위로를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에스팀 사옥 전경 [사진=에스팀] 2020.02.10 alice09@newspim.com

김세동은 컴퓨터를 캐릭터화한 작업물을 펼쳤다. 현시대, 컴퓨터가 주를 이루는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과 반성이 담겨있는 이번 작품은 그래픽과 페인팅의 서로 대비되는 두 작업 방식을 통해 '틀린'이 아닌 '다른'이란 생각을 추구하는 작가의 근본적인 메시지 또한 담겨있다.

차인철은 이번 작품을 "그저 차량을 보관하는 기능으로만 사용되던 회색 기계 덩어리 주차타워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 넣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컬러의 적절한 조합과 긍정의 메시지를 소재로 작업해왔듯이 주차타워 프레임의 형태를 이용해 'YES'라는 메시지를 던짐으로써 모든 이들에게 잠깐의 위안과 용기를 나눠주려 한다"며 그가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컬러 매치를 이번 작품에서 또한 주안점을 두고 표현했다는 점을 알렸다.

앞서 해당 사옥 아트워크 작업은 지난 2, 9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방송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04년 패션 이벤트 기획과 모델 매니지먼트로 시작한 에스팀은 2015년 자회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방송, 영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델테이너를 탄생시켰다. SM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2017년 SM과 공동으로 '스피커'를 설립, 국내 최초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 영역까지 비즈니스를 확대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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