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LG전자 노트북 'LG 그램'이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배터리 성능을 갖춘 노트북에 선정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출시된 노트북의 배터리 성능을 평가, 'LG 그램'을 최고의 제품으로 꼽았다.
2020년형 'LG 그램 17' [사진=LG전자] |
컨슈머리포트는 노트북 화면 밝기를 200니트(nit)로 설정, 사용자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조건과 그렇지 않은 조건에서 완전 충전된 배터리가 방전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각각 측정했다.
인터넷 사용 조건은 노트북을 무선인터넷에 연결하고 총 10개의 서로 다른 웹사이트에 번갈아 접속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미사용 조건은 내부 저장소에 저장된 4K 해상도 동영상을 연속으로 재생하는 방식이다.
LG전자의 13인치 노트북 'LG 그램 13'은 웹서핑 환경에서 16.25시간, 동영상 재생에서 11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포트 측은 LG 그램의 무게가 약 997g에 불과해 동급 크기 노트북에 비해 가벼우면서도 두 배 가량 큰 저장공간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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