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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지표 호조에도 신종 코로나 우려에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2월08일 06:13

최종수정 : 2020년02월08일 06:13

신종 코로나 우려에 강한 고용지표…금리 인하 기대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1월 고용보고서가 예상을 웃돌며 호조를 보였지만 앞서 발표된 수치들이 하향 조정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도 지속하면서 뉴욕 증시는 약세로 한 주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77.26포인트(0.94%) 내린 2만9102.51에 마쳤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51.64포인트(0.54%) 하락한 9520.5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07포인트(0.54%) 내린 3327.71을 기록했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약 3%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도 4%, S&P500지수는 3.2%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1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0%에 그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3만1000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630명 이상으로 늘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1조7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금융시장에 공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 로이터 뉴스핌]

전문가들은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로 떨어질 수 있지만 1분기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은 적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에버코어ISI의 에드 히맨 회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정말 둔화하고 있고 이것은 당연히 사람들을 걱정하게 한다"면서 "사람들은 나가지 않고 쇼핑도 하지 않으며 이것은 특히 중국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찰스 슈바프의 리즈 앤 선더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이번 주 주식시장 랠리가 바이러스가 충분히 억제됐다는 낙관론보다는 중앙은행의 대응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1월 미국의 고용시장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이 22만5000건의 신규 고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16만 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3.6%로 0.1%포인트 올랐고 시간당 평균 소득은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4월과 지난해 3월 사이에 창출된 일자리는 기존 발표보다 51만4000개 하향 조정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고용지표가 강하면 주식시장에 호재가 되기도 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압력을 줄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현재 시장은 경제가 너무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길 바란다"면서 "그것은 강한 경제가 더 높은 금리를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FTSE 러셀 글로벌 시장 연구 책임자인 알렉 영은 "1월 기대를 웃돈 고용보고서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성장 전망에 대해 투자자들이 질문을 던지는 때에 나와 경제에 대한 신뢰를 촉진했다"고 분석했다.

선더스 전략가는 "PBOC와 일본은행(BOJ)이 중앙은행 유동성을 들고나온 것을 봤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그럴 경우 이날 발표된 강한 고용지표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의 근거를 제공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뉴욕 증시에 상장된 캐나다 구스 홀딩스의 주가가 코로나바이러스로 부정적 영향을 예상하면서 4.50% 급락했다. 이베이의 주가는 ICE의 인수 포기로 4.74% 하락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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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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