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서 셀트리온 3대0 완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포스코케미칼(감독 이상훈)이 KB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
'정규리그 5위' 포스코케미칼은 7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위' 셀트리온(감독 백대현)에 3대0으로 승리했다.
포스코케미칼 변상일 9단(오른쪽)과 이창석 5단. [사진= 한국기원] |
와일드카드결정전에서 홈앤쇼핑을 1,2차전에 내리 승리해 종합전적 2대0으로 일축한 포스코케미칼은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주장 변상일 9단이 셀트리온 조한승 9단에게 16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둔데 이어 이창석 5단과 박건호 4단이 각각 한상훈 8단과 최정 9단에게 불계승하면서 팀의 완봉승을 완성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정규리그 16연승 전승 신화를 쓴 주장 신진서 9단이 출격도 못 해보고 패했다.
포스코케미칼 주장 변상일 9단은 "계속 이기다 보니 감독님께서 포스트시즌 내내 똑같은 오더를 내고 있지만 내일 경기의 오더는 예상하지 못 하겠다. 좀 더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8일 오전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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