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셀리버리는 신약개발 원천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이 캐나다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 등록이 완료된 TSDT 플랫폼기술 및 이를 적용한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aMTD는 당사의 신약개발 원천 플랫폼기술이다"며 "미국 및 유럽 등 플랫폼 원천기술 특허 등록의 연이은 성공으로 탄탄한 지적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포막 전송 펩타이드(aMTD, 빨간색)를 연결한 약리물질 (파란색)이 병든 세포 안으로 전송되어 병의 요인(검은색)을 제거하는 모습. [사진=셀리버리] |
이번 캐나다 특허에서는 다양한 약리물질의 신약후보물질化를 가능케 해주는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aMTD 136종 서열뿐만 아니라, aMTD 펩타이드를 만들어 내는 제조방법까지 모두 권리범위를 인정받았다.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까지 획득함에 따라 경쟁사에서의 전송 펩타이드 모방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플랫폼기술 특허로서는 강력한 권리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출원 및 등록까지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고, 또한 이를 유지하는데도 매년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는 지적재산권(IP)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노력에 대한 성과를 수확하고 있다. 그만큼 원천기술인 TSDT 플랫폼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으며, 들어간 비용 대비 앞으로 창출될 라이선싱 아웃 딜 금액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셀리버리가 지금까지 보유한 지적재산권은 원천기술인 TSDT 플랫폼 특허 5건, 췌장암 항암신약 1건(미국), 간암 항암신약 1건(미국), 파킨슨병 치료신약 3건(일본, 유럽, 호주), 골형성촉진제 바이오베터 1건(미국), 고도비만 치료제 1건(미국), 유전체 조작기술 1건(유럽), 만능줄기세포 생산기술 2건(미국, 유럽)으로 총 15건이다.
특히 이번 캐나다 특허등록 성공으로 미국 포함 북미지역 (42%)에 기반을 둔 글로벌 제약사과의 라이선싱 아웃 협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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