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결정 2차전에서도 홈앤쇼핑 3대1로 꺾어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포스코케미칼이 KB리그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5위' 포스코케미칼은 6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와일드카드결정 2차전에서 '4위' 홈앤쇼핑(감독 최규병)에 3대1로 승리했다.
포스코케미칼 이상훈 감독(왼쪽)과 수훈 선수 이창석 5단. [사진= 한국기원] |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3대0의 완승을 거둔 포스코케미칼은 2차전도 승리하며 디펜딩챔피언의 저력을 발휘했다. 반면 신생팀 홈앤쇼핑은 1, 2차전 중 한 번만 이기거나 비겨도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포스코케미칼의 상승세에 무너지며 최종 5위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9개팀 중 8위에 그쳤지만 마지막 날 5위로 올라서며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거머쥔 저력을 다시 발휘했다.
포스코케미칼 이상훈 감독은 "홈앤쇼핑은 정규리그 때 한 번도 이기지 못 할 만큼 힘든 상대였지만 기세를 탄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줬다. 변상일 선수가 패하는 순간 오늘은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여겼는데 다행히 이창석 선수가 상대팀 주장을 잡아줘 역전까지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