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자료 입수 지연 등으로 시일 소요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라임자산운용 실사 결과 발표가 예정보다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7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초자료 입수 등이 지연되면서 늦어지게 됐다.
6일 금융위원회는 라임자산운용이 오는 14일 실사결과를 바탕으로 상환·환매연기 펀드의 예상손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금융위원회] |
이번에 실사결과가 나오는 모펀드는 테티스 2호와 플루토 FI D-1이다. 해외기업에 투자한 플루토 TF의 경우 아직 실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삼일회계법인이 진행하고 있는 라임펀드에 대한 실사가 1월말~2월초 경 완료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라인자산운용 관련 펀드 등의 기초자료 입수 지연 등으로 인해 시일이 예정보다 더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상환·환매계획 수립 및 이행 등 全 과정이 질서있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관리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일부 사모펀드에서 나타난 문제점 및 사모펀드 실태점검결과를 토대로 사모펀드 제도개선을 준비중하고 있다. 라임의 실사결과 발표 시점에 맞춰 사모펀드 제도개선 방향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