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동선과 가까운 학교들에 휴업 명령을 추가로 내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6일 오전 서울남부초등학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등교하는 학생들을 지도한 뒤 학부모위원들과 면담을 가졌다.
조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확진자 동선상 장소에서 1km를 기준으로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학교는 과감히 휴업하는 방침을 오늘 시행했다"며 "국지적 휴업을 전면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6일 오전 서울 관악구 남부초등학교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관련하여 방문해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씌워주고 있다. 2020.02.06 kilroy023@newspim.com |
서울시교육청은 전날 중랑구와 성북구 42개 유치원·학교에 대해 휴업 명령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5번 확진자가 거주하거나 장시간 체류한 장소와 1km 이내에 있는 곳이다.
조 교육감은 휴업한 학교에서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지 않던 학생도 필요에 따라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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