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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 '신종 코로나' 점검회의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16:48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16:48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개학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교육안전위는 지난 5일 교육청과 시청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현황 및 대책 방향을 듣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현황 점검 [사진=세종시의회] 2020.02.06 gyun507@newspim.com

점검결과 현재 교육청은 각 학교별 전담관리자를 지정해 보고체계를 통일하고 개학 전 각 학교에 방역 소독 및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을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시청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폐렴 진단에 필요한 선별지원소 내 이동식 엑스레이(X-Ray) 등을 설치하기 위해 1억5400만원의 예비비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을 선별진료소로 지정해 운영하는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상병헌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과 유입 차단을 위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교육청에는 정상적인 개학 일정에 맞춰 2월 중으로 방역 관련 물품 지원 공급 등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시가 관할하는 학교 밖 청소년기관과 어린이집 아동들에게도 방역물품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손현옥 부위원장은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위생 및 감염병 예방활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에 마스크와 알코올 소독제를 충분히 비치해달라고 강조했다.

박성수 위원은 일원화된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체계적인 상황 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며 시청과 교육청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을 지정·구성해 상호 소통할 것을 부탁했다.

박용희 위원은 타 지역 학교에서 개학 연기와 유치원 휴원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유사시 학원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조속히 휴원 조치를 취하게 하는 등 세심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채성 위원은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교육여건 저하 및 공백이 없도록 학생들의 불편사항들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안전위는 오는 3월4일부터 열리는 제61회 임시회 이전까지 집행기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체계를 지속 점검하고 제61회 임시회 회기 중 관련 사항들에 대해 질의할 방침이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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