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와 전북도, (주)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은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내 연수원 시설 부지에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유진섭 시장과 ㈜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 김호석 회장,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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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전경[사진=정읍시청] 2020.02.06 lbs0964@newspim.com |
시에 따르면 호텔 건립 부지는 지난 2007년 KT&G에서 부지를 매입해 2015년 연수원을 건립하고자 착공했으나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수년간 방치돼 있었다. 최근 ㈜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 김호석 회장이 내장산 골프&리조트와 연계한 숙박시설을 구상하던 중 관광호텔 건립 투자를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호텔은 사업비 252억 원을 투자해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23년 완공 목표다. 약 70실의 객실과 카페, 레스토랑, 연회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과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서에 따르면 정읍시와 전라북도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처리와 행정에 관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은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약 860억 원을 투자, 지난 2015년에 160만5364㎡의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이중 공공부지를 제외한 111만7554㎡의 부지를 민간에 분양해 건설·운영하는 민자유치대상 사업이다. 현재 민간 분양부지 111만7554㎡ 중 102만8189㎡가 분양 완료되어 9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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