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인콘은 이뮤노멧이 추가 출자를 결정해 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인콘은 이번 증자에도 참여했다. 인콘은 이번 증자를 통해 이뮤노멧 지분율을 21.6%(106만9651주)로 확대했다.
이뮤노멧의 기업가치는 약 4000만불(약 473억원)로 지난 시리즈A 투자 당시보다 2배이상 뛰었다. 투자금 500만 달러는 향후 임상 2상과 적응증 확대를 위해 사용될 계획으로 대사항암제 IM156은 1분기 중으로 임상1상 완료가 예정돼있어 이번에 선제적으로 자금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로고=인콘] |
인콘 관계자는 "인콘은 이뮤노멧 최대주주로서 추가 투자 등 임상 추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며 "대사항암제 IM156은 올해 1분기 내 1상을 마무리 짓고 향후 임상 추진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156은 임상1상을 진행 중으로 임상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임상1상은 고형 종양 환자에 IM156을 투여해 신약의 안전성과 환자가 견뎌낼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어 단계적 투여량 확대 연구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진행된 임상 연구결과 독성 등 안전성 분석에서 고용량 투여시 중대 이상반응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IM156은 바이구아나이드에서 추출한 소분자 경구 약물로서 강력한 산화성 인산화(OXPHOS) 억제제다. 약 내성을 가진 암세포뿐만 아니라 OXPHOS 억제제에 예민한 분자를 가진 암세포를 치료할 수 있어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받고 있다. 적응증의 범위도 넓다. 폐암, 위암, 뇌종양 등 고형암 암종에 효능을 보여 다양한 암종에서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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