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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개 유치원∙학교 휴업...성북·중랑 42개교 휴업명령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18:18

최종수정 : 2020년02월05일 18:18

5번 확진자 거주 및 이동·체류

[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5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과 인천, 경기, 전북, 강원, 충북, 충남 등 7개 지자체 372개 유치원∙학교가 개학연기 또는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1개 유치원·학교가 새로 휴업에 들어하고, 11개는 휴업이 종료되면서 전체 숫자는 전날과 같다.

개학연기 또는 휴업은 유치원이 265개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 60개, 중학교 23개, 고등학교 22개, 특수학교 2개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03개, 전북 144개, 강원 10개, 서울 9개, 충남 4개, 인천∙충북 각 1개 등이다.

유치원∙학교의 휴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중랑구와 성북구에 긴급 휴업명령을 내렸다.

두 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5번 확진자가 거주하거나 이동 및 체류한 지역으로, 휴업대상은 42개교이다.

유치원∙초등학교 5교는 확진자 자택 인근에 위치해 있고, 유치원∙초·중·고등학교 37교는 확진자의 장시간 체류장소 1km 이내에 있다. 휴업기간은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다.

5번 확진자는 33세 남성으로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업무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지난달 24일 귀국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약 1주일간 거주지역 주변 영화관과 잡화점, 식당, 슈퍼마켓 등을 방문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코로나 감염을 막기위해 마스크를 쓴 서울 시민들이 한때 영하12도까지 떨어진 두꺼운 옷을 입고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02.05 mironj19@newspim.com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12·15번째 확진자가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수원·부천에 휴업 명령을 내렸고, 고양에는 휴업을 권고했다.

전북교육청도 8번째 확진자가 대형마트와 목욕탕 등을 이용한 군산지역 모든 학교에 휴업 명령을 내렸다.

전날 오후 3시 기준 자가격리중인 학생∙교직원은 초등학교 8명, 고등학교 5명 등 총 14명이다.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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