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오는 7일까지 신안군청 1층 로비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그리다, 100가지 말 상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최대 아동구호 비정부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작년부터 아동을 어른들의 소유물이 아닌 온전한 인격체로 대하자는 공감대 확산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말 상처 전시회 [사진=신안군] 2020.02.05 yb2580@newspim.com |
세이브더칠드런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 이 말을 들은 아이들의 감정을 표현한 100점의 그림과 설명을 25개의 작품기둥에 담아 전시한다.
예를 들어 "걔는 학원도 안 다니고 1등 했다더라"와 같은 상처주는 말은 "엄마(아빠)는 네가 열심히 했다는 걸 알고 있어"와 같은 말로 표현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안군은 2018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의 농어촌아동지원사업에 지도읍, 임자면이 선정돼 아동권리 보호를 위해 상호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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