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에 기여하고자 올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을 확대한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 안양시] |
5일 안양시에 따르면 저녹스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인증을 받은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미만인 제품이다. 연소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을 줄여 줌으로써 저(低)녹스(NOx, 질소산화물) 보일러라고 한다.
시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은 대기질 개선과 시민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와, 매년 145대~370대 수준으로 지난해까지 총 715대 보급을 지원했다.
올해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사업과 신축 개인주택·공동주택 저녹스 보일러 신규 설치 등 지원대상이 대폭 확대해, 총 5550대에 대해 보급(1대당 일반가정 20만원, 저소득층 50만원 지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각 보일러 대리점에서 구비서류를 모두 제출한 경우에 한해 선착순 선정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신청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 게시판을 참고하면 좋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하면 난방비를 아끼면서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다"면서 "친환경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