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는 노후 급수관 교체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수관 노후로 인한 수압저하와 적수발생 등의 불편을 겪는 각 가정에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 안양시] |
시는 올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 공사비의 50% 범위 내에서 단독주택은 최대 100만원, 공동주택은 가구당 70만원까지 급수관 개량공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가옥은 94년 4월 이전 준공된 단독 및 공동주택이다.
이중 아연도강관 등 비내식성 자재가 사용된 단독주택은 연면적 165㎡이하,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85㎡이하면 가능하다. 공사비는 시가 지원신청서를 제출한 세대에 대해 현장확인을 거쳐 지원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그동안 비용 때문에 급수관 개량에 선뜻 나서지 못했던 세대들이 많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421세대를 대상으로 20억원 투입, 급수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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