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안양시는 경기도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신변처리가 불가능한 뇌병변장애인에 대해 신변처리용품(기저귀) 구입비용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대상자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서 장애정도가 심해 기저귀 등 일회용 신변처리용품을 지속해서 필요로 하는 생후 25개월 이상부터 만 64세 이하인 뇌병변 장애인이다.
시는 이번 달 중 각 동을 통해 신청을 받아 선정, 오는 3월부터 월 5만원 한도에서 구입비용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중증 뇌병변장애로 평생 일회용품을 사용해야 하는 저소득층에게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더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타 지자체의 경우 만 44세까지 지원하는데 비해 대폭 확대된 것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려운 형편에 뇌병변장애로 평생 신변처리용품을 써야 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안양시청 노인장애인과 장애인복지팀나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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