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청소년 흡연은 또래집단 관계, 호기심, 학업스트레스, 가정 내 문제 등 정서적인 이유가 크다. 이는 자연 치유되기 어려워 심리치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단법인 GV청소년문화교육원과 사단법인 한국임상미술치료협회는 최근 청소년 흡연예방교육과 금연교육 발전을 위한 마라톤 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는 GV청소년문화교육원 박재용 대표의 주재로 한국임상미술치료협회 김채연 협회장, 소세명 협회장이 참여했다.
사단법인 한국임상미술치료협회는 예술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문화적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의 예술나눔(Art&Sharing)을 이념으로 치유캠프, 예술인성교육, 미술치료작품전시 등 꾸준히 현장에서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과 만남을 이어오는 단체다.
왼쪽부터 GV청소년문화교육원 대표 박재용, 한국임상미술치료협회장 김채연. |
대부분 금연교육과 흡연예방교육은 흡연 이유와 폐해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동기부여를 하는 것에 그치기 때문에 실제로 치료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간단히 보건소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무료 금연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보건소까지 찾아가는 길 보다 주머니 속 담배가 더 가깝기 때문이다.
박재용 대표는 "교내에서 이뤄지는 흡연예방교육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청소년들에게 공감을 얻어야 실효성이 있다"며 임상미술치료협회와 다양한 상담법과 치료방안을 연구하겠다고 했다.
김채연 협회장은 "한국임상미술치료협회는 청소년 심리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아 왔다"며 "GV청소년문화교육원과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GV청소년문화교육원과 한국임상미술치료협회는 작년 11월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교육인력육성 및 교육프로그램개발 등을 목표로 공동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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