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전시 취소' '일정 축소'…'신종 코로나' 불똥맞은 MWC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전자 MWC 전시참가취소, SKT·ZTE 기자간담회 취소
스페인 확진자 발생에 참가기업 우려↑…GSMA, 행사 강행입장 고수

[서울=뉴스핌] 나은경 이홍규 기자 = 모바일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최대 행사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불똥을 맞고 있다. 전시회의 큰 비중을 차지하던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권 기업들이 전시를 취소하거나 축소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 24~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ICT 최대 행사인 'MWC 2020' 전시참가를 취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스페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 나타난 지 5일만이다.

LG전자 뿐만 아니라 MWC에 참가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전시 취소 및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참가기업들의 걱정과는 달리 행사를 주최하는 GSMA측은 행사 강행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시일정을 취소한 기업 역시 금전적 손해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 '신종 코로나' 우려에 신제품 공개·대표이사 간담회 등 줄줄이 취소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텔레콤이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3.1절에 맞춰 전시관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태극기 변천사를 소개하고있다. [사진=SK텔레콤] 2020.02.04 nanana@newspim.com

LG전자는 MWC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V60 씽큐'와 'G9 씽큐'(가칭)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LG전자는 이날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가 확산됨에 따라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우선시해 MWC2020 전시 참가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들과의 미팅은 전시 참가 취소 결정과는 무관하게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가 MWC에 불참하는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10년만이다. LG전자는 지난 2003년 '3GSM 월드콩그레스' 시절부터 매년 행사에 참가해 그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해 왔다.

LG전자의 전시 취소 발표 하루 전인 지난 4일 SK텔레콤도 이번 MWC에서 박정호 사장의 기자간담회를 비롯, 미디어 대상 현지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SK텔레콤은 전시관은 종전대로 운영하고 전시를 위한 필수인력도 스페인으로 향한다.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도 출장단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MWC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처음으로 자율주행과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한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사업 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출장단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경우 MWC 전시관은 계획대로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MWC가 아닌 별도의 언팩 행사로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해온 삼성전자는 당초 MWC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현지일정이 없어 부담이 적었다.

◆ 中 ZTE, MWC 기자회견 취소…화웨이·샤오미 "상황 지켜보겠다"

중국 기업 역시 계획됐던 MWC 일정을 취소하는 분위기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中興通訊·중싱통신)은 신종 코로나의 2차 감염 가능성을 우려해 이번 MWC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ZTE 대변인은 2차 감염 우려뿐 아니라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비자 발급 지연 등의 문제도 걸려있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 버지는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23일 화웨이는 신종 코로나에 대한 예방적 차원에서 당초 이달 11~12일 중국 선전에서 열릴 예정이던 개발자 회의를 내달 27~28일로 연기한 바 있어 MWC 참가 여부에도 눈길이 쏠렸다. 하지만 미국 IT 매체 씨넷은 "중국 화웨이는 현재까지 참가 계획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샤오미와 미국 퀄컴 등도 계획대로 MWC에 참석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참가 계획을 고수했더라도 상황을 우선 지켜보겠다는 전제를 달아놓았기 때문에 앞으로 참석을 취소하는 기업들이 나올 가능성은 남아있다.

씨넷은 삼성전자, 모토로라, 에릭슨에 MWC 참석 계획 유지 여부를 물었으나 즉답을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 GSMA, 3일 회의했지만…"예정대로 MWC 진행" 입장고수

MWC를 주최하는 GSMA측은 지난 31일(현지시간) 이후로 아직까지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이에 따라 참가기업들은 참가비 등 금전적 손해를 피할 수 없게 됐다.

GSM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성명서를 내고 "케이터링 구역, 표면, 난간, 화장실, 입구 및 출구, 공용 터치스크린 등 주요 설비에 충분한 세척과 소독을 실시하고 손소독제 등 위생제품을 구비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철저히 방역하겠다"는 입장에 그쳤던 지난달 28일의 성명서보다 진일보했지만 행사를 강행하겠다는 당초 입장에 변동이 없음을 재차 밝힌 것이다.

지난 2003년에도 MWC 시작 직전인 2월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이 확산됐지만 행사는 그대로 이어졌다.

한편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GSMA가 행사 추진 여부를 논하기 위해 다시 한번 회의를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 역시 GSMA와 불참에 따른 비용협의를 해야할 것"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상황이 불가피했음을 비롯해 다각도로 불참 상황에 대해 설명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