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서구는 각 가정에 방치되고 있는 폐전지의 재활용률 향상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 집중수거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부산 서구청 전경[사진=부산 서구]2020.02.05 |
현재 폐전지는 일반주택과 소규모 공동주택은 주민센터를 통해, 공동주택과 학교 등은 자체 수거함을 통해 분리 배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크기 자체가 작은데다 소량씩 배출되다 보니 일반 쓰레기에 뒤섞여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주택과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수거함이 비치된 주민센터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재활용률이 더욱 떨어지고 있다.
서구는 이에 따라 올해 들어 13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폐전지(폐형광등 등 포함) 수집경진대회를 실시해 대대적인 수거에 나섰다.
이달부터는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폐전지 20개를 주민센터에 가져오면 새 전지 2개(1세트)를 교환해주는 행사(공동주택 수거함 회수분 제외)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관내 공동주택을 비롯한 폐전지 수거함 배부처를 순회하는 집중 수거기간을, 매월 넷째 목요일에는 전 직원 폐전지 수거의 날을 각각 운영할 방침이다.
서구는 각 동별로 폐전지 재활용 캠페인을 개최하고 관내 공공기관과 학교에 참여 협조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인식 전환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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