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5일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5일 0시 현재 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진환자가 3887명 늘어난 2만 4324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490명으로 65명 늘어났다.
확진환자가 새로 3887명 늘어난 것은 지난 20일 위생건강위원회가 공식 집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위원회는 현재 중증의 병세를 보이는 환자도 3219명이라고 밝혀 당분간 사망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5일 전체 신증 사망자 65명은 모두 신종 코로나 진원지인 우한 등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베이징에서도 5일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200명을 넘어서는 등 완만하지만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체적으로 의심환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조만간 확산세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5일 중국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5일 0시 현재 후베이성 신종코로나 감염에 의한 우한폐렴 확진 환자가 1만 6678명으로 전날보다 3156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65명 늘어난 479명으로 증가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신종 코로나 감염 우려로 모든 점포가 문을 닫은 가운데 1월 30일 한밤 중 후베이성 우한 시내의 한 슈퍼에서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다. [독자 제공] 2020.02.05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