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기준..전날보다 36개 늘어
[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4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과 경기, 전북, 강원, 충남 등 5개 지자체 372개 유치원∙학교가 개학연기 또는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집계(336개)보다 36개 늘었다.
개학연기 또는 휴업은 유치원이 267개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 59개, 중학교 23개, 고등학교 22개, 특수학교 1개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98개, 전북 144개, 서울 16개, 강원 10개, 충남 4개 등이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12·15번째 확진자가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수원·부천에 휴업 명령을 내렸고, 고양에는 휴업을 권고했다.
전북교육청도 8번째 확진자가 대형마트와 목욕탕 등을 이용한 군산지역 모든 학교에 휴업 명령을 내렸다.
서울은 확진자가 가장 많이 활동한 곳이지만, 각 학교가 자체적으로 판단해 조치를 하고 있다. 강원과 충남은 전날까지 휴업을 한 유치원∙학교가 없었지만, 확진자 및 접촉자가 늘어나면서 추가됐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국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의 국내 입국이 금지된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2020.02.04 mironj19@newspim.com |
현재 전국의 2만466개 유치원∙학교 중 1만270개(50.2%)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확진자 발생지역 및 감염 우려지역 학교에 대해 시도교육감과 협의해 개학연기와 휴업 등 학사일정을 조정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전날 오후 3시 기준 최근 중국 허베이성을 방문했다 돌아온 학생∙교직원 14명이 자가격리중이다. 전날보다 2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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