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3일 건강관리통합정보 신규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시스템은 지난 2011년 웹으로 전환돼 국가건강검진 제도개편을 수용하기 위한 시스템 용량, 성능, 확장성 등이 부족한 면을 보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
이에 건보공단은 지난해 2월부터 약 12개월간 개발을 진행했고, 검진기관의 검진업무 편리성 증대와 개인정보 강화 등 최신 ICT기술이 도입된 스마트한 신규시스템을 오픈했다.
새롭게 구축된 건강관리통합정보시스템은 국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미래 지향적 선진형 건강관리 정보체계라는 것이 건보공단 측 설명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검진기관이 사용하는 검진비 청구와 지급 프로세스를 개선했고,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으로 전산장애 사전인지, 무중단 장비증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건강관리 용어, 서식을 표준화하고 코드체계를 국제기준으로 일원화 하는 등 건강관리 데이터 표준화로 공공성을 강화했다.
또 건강검진 수급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대체키를 도입해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도록 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시스템 오픈 초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 민원대응반을 구성해 철저히 응대하는 등 조기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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