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과 여의도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TK 지역 '컷오프(공천 배제)' 비율을 타지역보다 높이려는 움직임 속에 마련된 자리다.
황 대표가 달래기 식사로 이 지역 현역의원들의 반발을 무마될지, 오히려 갈등이 폭발할지 주목된다.
앞서 김형오 한국당 공관위원장은 TK 지역 현역의원의 50%이상을 교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또 한국당 전체적으로 컷오프 기준을 3분의 1 정도로 잡고 있는데, TK를 포함한 지역은 그 이상으로 컷오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황 대표도 본격적인 공천 채비를 앞두고 물갈이 대상이 된 TK지역 의원들을 만나 당의 컷오프 방침을 설명하고 달래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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