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흥군은 도로명주소 사용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5월까지 군내 전 지역에 설치된 건물번호판 2만 2474개소에 대해 일제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건물번호판 일제조사는 실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 사용을 생활화하고, 건물번호판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건물의 신축·멸실·훼손·누락 등 변동사항을 집중 조사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로명주소 [사진=장흥군] 2020.02.04 yb2580@newspim.com |
이번 조사는 기존에 사용하던 사진 촬영식의 조사 대신 행정안전부에서 개발한 스마트 카이스 단말기를 활용함으로써 신속한 건물번호판 조사뿐만 아니라 국가주소정보시스템의 DB관리까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보다 정확한 조사가 이뤄진다.
장흥군에서는 일제조사 결과 훼손되거나 망실돼 정비가 필요한 건물번호판에 대해서는 건물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에게 건물번호판의 부착·관리 의무 및 재교부 신청 방법(비용 설명 등)을 안내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신청자에 대해서는 군에서 건물번호판을 일괄 제작해 교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명주소의 활용 기반을 확충하고, 우리 군을 찾는 방문객 및 주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를 도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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