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심재철 "정권, 총선 전 시진핑 방한 성사시키려 中 눈치 봐"

기사입력 : 2020년02월04일 09:45

최종수정 : 2020년02월04일 09: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유한국당, 4일 원내대책회의 개최
"중국 눈치 보지 말고 국민 안전 챙겨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우한 폐렴, 이른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국인 입국 조치를 후베이성에서 중국 전역으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오늘 0시부터 후베이성 방문자의 입국을 제한했다"며 "중국 전역이 오염됐는데 후베이성만 제한하는 '찔끔 조치'다"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03 leehs@newspim.com

심 원내대표는 "중국에서는 후베이성이 아닌 곳에서 우한 폐렴 환자 40%가 발생한다"며 "의사협회도 입국 제한 조치를 중국 전역으로 늘리라고 하는데 전문가 의견도 무시했다"고 설명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 확진자의 하루 전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라고 했으며, 중국에서도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는 사람 간 전염 가능성, 무증상 감염사례도 없다며 우한 폐렴 증상을 보인 접촉자 동선만 조사했다. 늦어도 너무 늦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종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 2일 중국 전역의 여행경보를 철수권고에서 상향 발령하여 중국 방문을 금지했다. 그러나 4시간 만에 언론에 보낸 '보도 참고자료 수정 재배포' 문자 메시지를 통해 "중국 여행경보를 지역에 따라 현재 여행자제에서 철수권고로 조정하는 방안과 관광 목적의 중국 방문도 금지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을 바꿨다.

심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중국 방문 금지조치 변경된 이유에 대해 외교부는 중수본에게, 중수본은 외교부에게 물어보라고 떠넘기고 있다"며 "문 정권이 총선 전에 시진핑 주석 방한을 성사시켜 승리하기 위한 계획이다. 그 계획이 우한 폐렴 때문에 망가지자 중국에 찍 소리도 못하고 눈치를 보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심 원내대표는 "문 정권은 자신들의 정치적 전략 때문에 국민들의 안전은 뒷전"이라며 "국민들을 무시하는 몰염치한 문 정권은 이번 총선에서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