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쇼핑몰 육성...의류‧화장품‧생활용품 등 지원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오는 7일까지 '2020년 자사 쇼핑몰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중기부와 중진공은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농수산식품 ▲의약품 등 5대 핵심 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 자생력을 갖춘 자사 쇼핑몰을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justice@newspim.com 2020.02.03 |
신청 대상은 외국어로 구축되어 있고 결제, 배송, 교환‧반품, 고객 응대 서비스까지 제공 가능한 자사 쇼핑몰을 보유한 기업이다. 올해는 해외 현지 쇼핑몰 개설과 운영비용을 지원하는 '온라인지사화' 분야도 신규로 모집한다.
참여 기업에는 자사 쇼핑몰 홍보·마케팅 비용과 쇼핑몰 리뉴얼 비용 등을 온라인수출 성장 단계별로 차등해 총 사업비 70% 이내 최대 1억 원까지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또 하반기 평가를 통해 수출 성과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지원금의 10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추가 프로모션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해 70개 자사 쇼핑몰을 육성해 311억 원의 온라인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55개 자사 쇼핑몰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쇼핑몰로 집중해서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아이돌 굿즈와 한류 음반 등을 수출하는 에이치엠인터내셔날은 동 사업을 통해 K-pop 온라인몰 리뉴얼,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한류 마케팅 지원을 받았다. 사업 참여 이후 세계 240여개 국가로 수출을 확대했으며, 수출 실적은 4.9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정식 중진공 온라인수출처장은 "세계로 확산하는 한류와 급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은 소비재 수출을 주도하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에 새로운 성장 키워드"라며 "특히 5대 핵심 소비재를 중심으로 온라인수출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신청은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온라인수출처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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