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최근 24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280여 명을 대상으로 2020년 주민자치위원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전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순천시 주민자치 역사를 뒤 돌아보고, 변화하는 자치 환경에 대한 이해를 통해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미래 비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24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280여명을 대상으로 2020년 주민자치위원 기본교육을 실시했다.[사진=순천시] 2020.02.03 jk2340@newspim.com |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김필두 소장이 '주민자치 환경변화와 주민자치회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고, 조태훈 순천시 자치혁신과장이 읍면동 주민자치회 확대 방향과 2020년 마을공동체 주요 공모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김 소장은 '마을과 마을,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주민 조직의 중심 역할'임을 강조하고, 마을계획과 주민총회의 흐름을 사례와 영상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 참석자의 이해를 도왔다.
조 과장은 "그동안 따순마을 사업, 풀뿌리 주민자치 사업 등 양적 성장을 이루어 온 공동체 사업을 개선해 2020년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시범 사례 발굴과 지역 특화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성장을 위한 주민·공무원 각 주체별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마을활동가 등을 양성하여 읍면동 일선에 배치 운영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1월까지 공모 접수한 '따뜻한 순천 만들기'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2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풀뿌리 주민자치 공모사업은 오는 7일까지 사업계획서를 관할 읍면동으로 제출하면 심사 후 2월 중 확정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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