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예약 주문 수량 1200만 개 넘어
생산라인 풀가동해 월 400만 개 이상 공급 계획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에어퀸 방역마스크'가 전량 매진됐다고 3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레몬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나노 멤브레인을 적용한 생활용품 브랜드 '에어퀸'을 론칭하여 방역마스크, 여성생리대 등을 판매하고 있다.
최첨단 나노 멤브레인 소재를 적용한 에어퀸 방역마스크는 뛰어난 필터 효율과 높은 공기 투과도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예약 주문 수량 1200만개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2월 3일부터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해 월 400 만개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로고=레몬] |
일반 필터를 적용하는 타사 제품들과 달리 에어퀸은 나노 파이버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는 물론 감염원까지 완벽하게 차단한다. 기존의 4겹 구조에서 한 겹 가벼워진 공기청정기형 3중 필터 구조 적용으로 마스크 착용 시에도 편하게 호흡할 수 있다.
나노섬유의 구조적 망으로 필터링해 효율도 높였다. 나노 멤브레인은 공기 투과도가 우수해 수분이 닿아도 24시간 이후 성능이 80%가량 유지된다. 기존 정전기 집진 방식 마스크의 경우 습기에 약해 시간이 지날수록 정전 능력이 급감하고 필터링 효율이 낮아질 수 있다.
인체공학적 입체설계를 통해 코부터 턱까지 완벽하게 밀착시켜 미세먼지 유입을 방지하고 흘러내림을 방지해주는 점도 강점이다. 5g이 넘는 타 브랜드 제품에 비해 4.38g의 중량으로 훨씬 가벼워 오래 쓰고 있어도 무겁거나 답답하지 않다.
에어퀸 황사 방역마스크는 성인·아동용 '에어퀸 황사마스크(KF80)'와 성인용 '에어퀸 방역마스크(KF94)'로 구성됐다. 성인용 마스크는 모델별로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아동용은 '에어퀸 황사마스크(KF80)'는 한 가지 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한편 레몬은 지난해 12월 2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28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은 이달 12~13일, 일반투자자 청약은 19~20일이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