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본부 운영회의 주재...현장중심 대응 '총력'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진자가 3일 현재 15명으로 늘어나면서 방역당국이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회의를 주재하고 '신종코로나' 지역 유입차단을 위한 방역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운영회의는 대구지역의 방역현황을 공유하고 미비점 등 보완을 통한 완벽한 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재까지 대구지역에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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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신종코로나' 관련 재난대책본부 운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2.03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는 현재까지 접촉자 4명을 포함, 의심신고자 26명 등 모두 70명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중 확진검사 '음성' 판정자와 잠복기간 경과 등으로 관리대상에서 종료된 31명을 제외한 39명에 대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31일부터 방역체계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13개팀의 방역팀을 구성하고 철저한 초동방역으로 2~3차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즉각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총괄기획팀인 보건건강과를 비롯 보건환경연구원, 교육협력정책관 등 감염증대책반과 안전정책관, 사회재난과, 교통정책과를 포함한 감염증지원반을 구성해 유기적 협업체제로 상시 운영체계를 유지한다.
전문가 집단인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감염병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언비어 살포에 대비해 언론지원팀과 SNS대응팀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구・군 보건소 현장대응반과도 유기적 현장 대응체제 구성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재난대책본부장인 권 시장은 "상시적인 대응체계 가동으로 신종코로나 감염증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조금의 빈틈도 없이 대응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감염병 대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줄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