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시범서비스 마친 '대전시소' 올해부터 본격 운영

기사입력 : 2020년02월03일 09:58

최종수정 : 2020년02월03일 09:58

7개월간 542건 제안…'교통분야' 전체 20% 이상 차지
'30‧300‧3000'→'20‧200‧2000' 기준 완화해 시민참여 확대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의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가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대전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직접 공감·토론하며 정책으로 이어가는 시민소통 플랫폼 대전시소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대전시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새로운 시민참여 모델이다. 시민 누구든지 대전시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네이버라인',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 '대전시소'(http://daejeon.go.kr/seesaw)에 접속해 제안→공감→토론→숙의→실행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참여할 수 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온라인정책플랫폼 '대전시소' 포스터 [사진=대전시] 2020.02.03 rai@newspim.com

시범운영기간 시민제안은 시민 30명 이상이 공감하면 실무부서가 정책 가능성을 검토하고 300명이 공감하면 토론후보로 올려 3000명이 토론에 참여한 뒤 시장이 답변하는 구조였다.

시는 시범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2월부터 20명, 200명, 2000명으로 기준을 완화해 시민참여를 높일 방침이다.

대전시소는 문을 연지 7개월 만에 1만4000여명의 방문자들이 10만1000여회의 페이지뷰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범운영기간 시민제안은 14개 분야 총 542건에 이른다. 시민제안 후부터 30일 동안 공감 수 30명을 얻어 부서검토가 진행된 제안은 34건.

이 중 1건은 시민토론으로 이어져 435명이 참여했으며 426명이 찬성해 현재 해당부서에서 정책 실행단계에 있다.

분야별로는 교통분야가 116건(21.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시주택분야 104건(19.2%), 환경분야 85건(15.7%), 복지분야 66건(12.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분야는 매달 의견이 올라올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컸다.

제안 전체내용에서는 '많다', '공간', '체험', '함께' 키워드를 중심으로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주차, 쓰레기, 공간만들기, 논체험장 시설반대, 반려동물 등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정해교 시 자치분권국장은 "대전시소가 시범운영을 거쳐 안정적으로 정착돼가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채널을 다양화 해 시민들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보다 쉽게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