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김한표·이동섭 교섭단체 3당 원내수석 회동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과 선거구 획정등 논의할듯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윤후덕 더불어민주당·김한표 자유한국당·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3일 오전 11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방안과 선거구 획정 등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한다.
한국당을 제외한 원내 정당들이 검경수사권 조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을 4+1 공조로 처리한 이후 여야가 모처럼 머리를 맞댄다.
윤후덕 수석은 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3당 원내수석끼리 만나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 국회가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후덕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운데). kilroy023@newspim.com |
앞서 윤 수석과 김한표 한국당 수석은 지난달 30일 상견례를 갖고 2월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했다.
김 수석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힘으로 밀어붙였던 지난 국회의 모습을 성찰하며 정치를 다시 복원하자는데 서로 동의했다"며 "2월 임시국회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 수석도 임명 직후 "우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적극 대응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야당과 협의하겠다"며 "야당과 '공조'가 아닌 협력·협조로 입법 성과를 공유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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