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종합2보] 정부 "신종 코로나, 계절성 독감보다 전염성은 높지만 치명률은 낮아"

기사입력 : 2020년02월02일 11:42

최종수정 : 2020년02월02일 11:42

다양한 형태 발생 보여 강력한 방역대책 강구
1차 입국 우한교민 1명 '신종 코로나' 확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국내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계절성 독감보다는 전염성이 높고 치명률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두 차례에 걸쳐 귀국한 우한 교민 중 1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들어온 교민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신종 코로나의 경우 계절성 독감보다는 전염성은 높고 치명률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0.01.30.photo@newspim.com

하지만 국내 지역사회의 전파는 지속되고 있고 우한시 입국자, 국내접촉자, 일본접촉자 등 다양한 형태의 발생을 보이고 있어서 조금 더 강력한 방역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중수본에 따르면 우한 귀국 교민 임시생활시설 지원 상황 점검 결과 총 701명이 입국했고 이 중 유증상자는 1차 18명, 2차 7명 등 25명이었다. 무증상자 676명은 임시생활시설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520명,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56명이 입소했다.

1차로 입국한 368명 중 유증상자 18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현재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됐다. 다만 무증상자로 임시생활시설에 있었던 교민 중 1명이 현재 확진환자로 확인돼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조치됐다. 2차로 입국 한 333명 중 유증상자 7명 역시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입소한 교민들은 개인별 세면도구·침구류 등과 1일 3식과 간식을 제공받고 매일 2회 건강상태와 임상증상을 확인한다. 또한, 14일동안 외부출입과 면회가 금지되고 평소에는 마스크를 쓰고 대화 시 거리를 2m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생필품으로는 구호키트 800세트, 생수 2만2400병, 개인컵 8000개, 여성용품 200팩 등이 제공됐고, 와이파이(wifi)와 스마트폰, TV, 도서 등도 함께 제공됐다.

한편, 전국에 선별진료소를 288개에서 지난 1일 532개로 대폭 확대했다. 선별진료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의료진이나 일반환자에게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의료기관 내 전파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응급실 또는 외래 진입 전 외부공간에 설치하는 진료공간이다.

선별진료소 확대를 통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의심환자가 신속하게 진단과 치료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1일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원을 88명 증원한 데 이어 4일 62명을 추가로 증원해 총 상담원 150명을 늘렸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사례와 대응방안, 행동수칙 등에 대한 대국민 상담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노홍인 중수본 총괄책임관은 "조속한 안정을 위하여 시설내 의료진 24시간 상주해 입소자의 신체·정신적 건강 상태 체크와 관리를 지원하고 매일 입소자 개인별로 건강상태 자가체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아울러 14일 퇴소후 귀가조치시 추적관리 방안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