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우한폐렴' 2차 감염자 발생…슈퍼 전파자 나오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차 감염자 발생…3번 확진자 전파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2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감염자는 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국내에서 발생한 첫 2차 감염 사례다.

2차 감염은 신종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감염병이 확산되는 원인으로 꼽힌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악화됐을 때도 2차 감염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2차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진 환자와 접촉만으로 2차 감염이 가능하고 활동 반경이 넓었던 3, 4번째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직원들이 수원역 앞 버스정류소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4611c@newspim.com

◆국내 첫 2차 감염 사례…무입국 증상자, '슈퍼 전파자' 되나

질병관리본부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30일 오후 기준 ▲지난 19일 입국한 중국인 여성 A씨(35) ▲지난 22일 입국한 한국인 남성 B씨(55) ▲지난 20일 입국한 한국인 남성 C씨(54) ▲지난 20일 입국한 한국인 남성 D씨(55) ▲지난 24일 입국한 한국인 남성 E씨(32) ▲한국인 남성 G씨(56) 등 6명이다.

문제는 여섯번째 환자가 우한시를 방문하지 않고 감염됐다는 사실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진 환자와의 접촉으로 2차 감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

이 환자는 56세 한국인 남성으로 3번 확진 환자의 접촉자로서 능동감시를 받았다.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돼 이날 서울대병원에 격리조치 됐다.

3번 확진자 C씨와 4번 확진자 D씨는 우한에서 입국하던 당시 '무증상 입국자'로 인천공항 검역대를 통과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슈퍼전파자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슈퍼전파자란 4명 이상의 감염자를 발생시키는 확진자다.

C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환자로 격리되기까지 5일 동안 강남과 한강 주변, 일산 등을 다니며 일상생활을 했고 총 95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접촉자 중 밀접접촉자는 15명이었다. 또 다른 무증상 입국자였던 D씨도 접촉자가 172명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6번 확진자를 2차 감염의 '신호탄'으로 여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사례"라며 "우한을 방문하지도 않고, 확진자와 만나지 않아 예상할 수 없었던 환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지역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 이런 사람이 나올 수 있을지를 잘 살펴야 하는 신호탄이 6번 환자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나마 다행인 것은 6번 환자가 감시망 안에 있었다는 점"이라며 "중국 정부가 전파력 수준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전파력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사례를 철저히 분석하고 밀접접촉자, 일상접촉자를 재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보건 당국 "추가 관리에 힘 쏟을 것"

무증상 입국자로 지역사회를 돌아다니며 접촉자를 발생시켰던 3번, 4번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가 될 경우 바이러스는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될 수 있다.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면 사태가 심각해질 수 있다. 앞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유행했을 때 사태가 악화된 것도 2차 감염 때문이었다. 당시 메르스 감염자는 병원의 일반인들과 접촉해 30명의 2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2차 감염자에게 전파된 감염자들이 늘어나면서 국내에서만 186명이 메르스에 감염됐다.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차 감염자가 발생하자 보건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2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빠르게 병을 진단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법을 변경해 31일부터 새로운 검사법을 도입한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검사법은 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후 유전자 염기서열 검사까지 총 2단계의 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1~2일이 소요됐다.

31일부터는 리얼타임 유전자 증폭 검사(Real Time PT-PCR)를 도입한다. 1회 검사로 확진이 가능하고 6시간 이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보건 당국에서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를 검진하는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고 역학조사도 최고 수준으로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검역이나 접촉자 관리, 입국한 내국인 관리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