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민 편의 고려한 노선 및 정거장' 경기도에 건의 방침
[화성=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30일 동탄출장소에서 '동탄도시철도(트램) 시민추진단' 회의를 열고 트램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지난 2016년 결성된 시민추진단은 시민대표 15명을 포함, 이원욱 국회의원, 화성시의회, 시 관계부서 등 모두 28명이 참여하고 있다.
'동탄도시철도(트램) 시민추진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 [사진=화성시] |
시민추진단은 트램 관련 주요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속한 사업 추진 △수원 망포역 연결 △문화디자인밸리 통과 △마을별 정거장 유치 등을 요구했다.
시는 추진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달 초 경기도에서 입찰공고를 낸 '동탄도시철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시민 편의성을 고려한 노선 및 정거장 계획 반영을 요청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동탄도시철도가 화성시민의 제2의 발이 될 수 있도록 노선 및 정거장 수립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탄도시철도(트램)은 9967억원을 투입해 반월~오산(14.82㎞), 병점역 ~ 동탄2신도시 (17.53㎞), 2개 노선 총연장 32.35㎞에 걸쳐 노면전차(트램)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노선별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 등을 거쳐 2027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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