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장성군, 과수농가에 '전정 전문가'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4:00

희망농가는 내달 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과수 전정 전문가 양성교육'을 수료한 전정 전문가들이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장성군은 전문교육으로 배출한 과수 전정사 24명으로 '제1기 과수 전정단'을 구성해 오는 2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과수 전정 전문가 양성교육' 현장 모습 [사진=장성군] 2020.01.30 jb5459@newspim.com

과수 전정단은 장성의 대표 농산물인 감, 사과의 전정을 전문적으로 실시한다. 전정 작업은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약 6주간 진행되며, 작목별로 20회에 걸쳐 운영된다. 군은 외부 고용인력에 따른 자금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전정사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정을 희망하는 감·사과 농가는 오는 2월 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가능 면적은 감 0.5ha 이내, 사과 0.33ha 이내이다. 농가에서 부담하는 전정비용은 10a(300평)당 감은 16만원 정도, 사과는 50만원 정도로 시중가격에 비해 10% 저렴하다. 신청농가 중 만70세 이상 고령자, 부녀농가, 장애인, 입원 등으로 적기 전정이 어려운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전정은 과일나무의 불필요한 가지 등을 솎아내 상품성 있는 과일을 길러내기 위해 매년 필요로 하는 작업이다. 하지만 과수 농가의 고령화와 전문성 미흡으로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장성군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과수 전정사 육성을 위한 '과수 전정 전문가 양성교육'을 추진했다. 지난해 말 엄격한 자격시험에 합격한 24명에게 전정사 자격증을 수여했다. 군은 2021년까지 지역 농업인으로 구성된 과수 전정사 1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과수 전정단이 우리군 전문교육을 통해 직접 육성 및 운영돼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전정단 운영이 과수 농가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