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환자 확인 및 감시체계 강화 등 논의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정부가 30일 전세기를 통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체류하는 한국인들을 송환하는 등 코로나바이러스에 총력 대응 중인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이날 현안보고를 받는다.
이날 복지위는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의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현황과 방역대책을 보고받고 추가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의료기관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 선별진료소 대기실에서 관계자로부터 현장 대응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0.01.28.photo@newspim.com |
이날 현안보고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장 대응에 최우선으로 대응하기 위해 참석하지 않기로 여야 간사가 합의했다. 대신 김강립 복지부 차관과 실무진이 참석해 위원 질의에 답변할 계획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기준 우한시에서 발생한 폐렴으로 인해 중국 5974명을 포함, 17개국에서 환자 6052명이 발생했고 이 중 132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8일 오후 6시 기준, 조사대상 유증상자 137명 중 4명이 확진을 받았다.
4명 모두 중국 우한시 방문 이력이 있으며 2명은 입국 시 검역과정에서, 2명은 입국 후 신고로 확인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격리치료 중이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