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낙스와 2차전지 관련 특허 공유 및 업무 협약 체결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명성티엔에스가 극세사메탈섬유를 활용한 차세대 2차전지 제조 기술을 개발한다.
명성티엔에스는 제낙스가 보유한 '메탈파이버'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2차전지 제조 기술을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품 생산, 판매도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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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명성티엔에스는 제낙스와 차세대 2차전지 사업에 대한 특허권 공유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창현 제낙스 신사업 개발실장, 이용진 명성티엔에스 대표이사. 2020.01.29 rock@newspim.com [사진=명성티엔에스] |
메탈파이버는 제낙스가 개발한 초극세금속섬유다. 스테인리스 강판을 머리카락 10분의 1 두께로 가공해 다양한 형상의 2차전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제낙스는 메탈파이버를 활용한 플렉서블배터리(J.Flex)를 개발해 시제품 양산에도 성공했다.
향후 명성티엔에스는 제낙스가 보유한 2차전지 관련 특허 공동 사용권을 취득하고, 기술 이전료를 지급하는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명성티엔에스와 제낙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차세대 2차전지 사업에 대한 특허권 공유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용진 명성티엔에스 대표는 "제낙스는 국내에서 유일한 메탈파이버 활용 배터리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제낙스와 협력을 통해 설계 작업 개선과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2차전지 제조 기술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성티엔에스는 2차전지 제조장비업체다. 주요 사업은 2차전지 제조장비 중 분리막 생산 설비 제조다.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