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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민주당, 2030 잡는다더니…부메랑 된 '이남자'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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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에서는 막말,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미투"
정의·평화 "민주당도 책임, 석고대죄해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을 78일 앞두고 성 관련 이슈에 휘말렸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민주당이 2호 인재로 영입한 원종건씨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원씨는 영입인재 자리를 내려놓고 민주당은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 2호 영입인사 원종건씨는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며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의 누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기부천사'라는 화려한 수식어와 함께 지난달 29일 민주당 인재영입 2호로 발탁된지 한 달 만이다. 

그는 그러면서도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 허물도 많고 실수도 있었던 청춘이지만 분별없이 살지는 않았다.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고 말했다.

원씨는 이어 "명예로운 감투는 내려놓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겠다"며 "홀로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말하며 진실공방을 예고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미투(Me too)'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씨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0.01.28 kilroy023@newspim.com

원씨의 데이트폭력 의혹에 대한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사실관계 확인 후 조치를 취하겠다"였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적 영역이라 정부조직과 같은 검증을 하지 않는 당으로서는 한계가 있었다"며 "사실을 확인한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도 "사실 관계가 어떻게 밝혀지느냐에 따라 당에서 원칙적으로 처리하겠다"며 "현재로서는 본인 소명만 들은 상태라 사실 관계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인재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 앞서 원씨가 영입된 직후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는 원씨와의 연관 검색어로 '미투'가 떠오르기도 했다. 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원씨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던 의혹제기도 나오기도 했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에 대해 "영입 초기 이야기가 나오던 건은 확인해보니 별 것이 아니었다"며 "이번 건은 새로운 건으로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결국 당 지도부도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었다는 의미다. 

당 일각에서는 자성론이 나왔다. 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은 "피해자가 이 정도로 말하는 것은 많은 것을 감수한다는 말로 가볍게 볼 수 없다"며 "인재영입 직후 의혹제기가 됐었는데 더 자세히 봤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나온 폭로와 의혹제기만 보면 원씨는 데이트 폭력 등에 대해 이해가 굉장히 부족했다"며 "당 지도부에서도 확인을 했다고 하는데 본인 이야기만 들었을 터라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재영입 2호' 원종건 씨에게 당헌·당규집을 전달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19.12.29 mironj19@newspim.com

원씨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여전하다. 민주당은 지난 2018년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미투' 폭로 이후 소속 정치인들에 대한 크고 작은 성추문 제기에 시달려왔다.

특히 최근 정계 복귀를 선언한 정봉주 전 의원은 1심 재판에서 피해자 진술이 일관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다. 검찰은 이에 불복해 항소한 상황이다.

정 의원은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 갑 출마를 시사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2일 민주당이 개최한 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 참석하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난 19대 총선의 막말 파동,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후 '미투'가 터지면서 선거판이 흔들렸다"라며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지도부에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야당은 일제히 비판했다. 특히 4+1 공조를 함께하던 정의당과 민주평화당도 각각 논평을 내 원씨 해명과 민주당 조치를 꼬집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당에 사건이 발생했을 때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당의 품격이 결정된다"며 "오늘 민주당 대응에 굉장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오 대변인은 이어 "원씨는 제기된 의혹을 부인하며 홀로 진실을 위해 싸우겠다고 했다"며 "피해 여성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는 기자회견문은 그야말로 참담한 대응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민주당의 '석고대죄'를 요구했다. 홍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인재영입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구성원이 될 만한 사람을 스카웃하는 것이지, 볼거리 중심의 '쇼'를 위한 이벤트 인물을 데려오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런 인물을 청년 인재라고 영입한 민주당은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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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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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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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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